: 나랑 도망가자, 이 세상을 뒤로하고.
: 어둠을 뚫고 사랑하는 거야.
…
한때 환하게 피었던 꽃은 다시 힘없이 떨어진다. 작은 정원을 가득 채운 여러 가지의 꽃들은 모두 툭 툭ㅡ.. 힘없이 떨어질 뿐이었다.
아마 10대의 우리도 별반 다를 거 없었지 않았을까, 우리가 의식 못하게 웃음 뒤에 숨어 시들어가던 건 아닐까,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믿고 사람 하나가 지쳐가는 것을 보면서도 몰랐지 않았을까.
눈앞에서 사람이 꺼져가는데도 모른다니, 참으로 잔인하지 않나? 이 세상이 몇 명의 꽃다운 청춘을 앗아갔는지에 대해 더는 알 수 없었다. 한 가지 알 수 있던 건, 내 곁에 있던 너의 꽃다운 청춘이 꽃처럼 예쁘게 낙화해 버렸다는 것.
그 웃음 뒤에 있었을 많은 상처들을 알 방법이 없었으니, 내가 알 수 있는 건 그만큼 지쳐있었다는 단 한 가지의 보기뿐.
아ㅡ, 네 낙화의 이유는 마치 답지가 없는 서술형 문제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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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_xue
🎧: 밍기뉴-나랑 도망가자
💬: 오랜만입니다🙇
|| 너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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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urious.quizby.me/Go_d…✔️ 사진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