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푸른 장미를 사람으로 피워낸 존재 같아요.
다가가도 거리가 좁아지지 않는, 소유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그런 존재 말이에요.
다만 저는 소유욕이 넘치는 사람이라 당신이 푸른 장미라 해도 꼭 가지고 말 거예요. 저는 붉은 장미이기 때문이죠.
푸른 장미는 당신이 피우고, 붉은 장미는 제가 피우면 아름다운 보랏빛 장미가 심장을 두를 거예요.
그러고 열심히 사랑을 하다 시들겠죠. 그땐 꼭 흰 장미로 시들길 바라요.
그렇게 된다면 시든 흰 장미 옆에 새로운 하얀 장미를 피워낼게요. 그때까지 영원히 함께 ···
#장미라고쓰고사랑이라번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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ଳ 작가의 말 ଳ
꽃말은 정말 좋은 글의 주제 중 하나죠. ^^
나무위키에 있는 장미 꽃말을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다들 좋아하는 꽃 있으신가요? 저는 푸른 장미와 안개꽃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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