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 각자 빛나는 별의 순간을 만나 떠나버리고 말았다.
나는 아직 못 만났는데 말이다.
“그거?그냥 말 한번 잘했다고 찾아오던데“
“나 성형했잖아. 근데 사람들 다 넘어왔어 ㅋㅋ 그것도 그때 오던데?“
“와..진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해서 내 노력이 빛을 발할때? 그때 왔어.“
이미 그 순간을 만나 가버린 사람들의 말도 소용이 없었다.
아무리 들어도 별의 순간이 찾아오는 기준을 모르겠더라.
누구는 비싼 차를 훔쳐서 여러 친구들 앞에서 자랑하다가 만났댔고,
누구는 티비 봉사 프로그램에 나가 봉사 소감 한마디 하다가 만났댄다.
도통 이해를 할 수 없다.
그런데,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상황을 마주쳤다.
“으아악!!“
별의 순간을 만난 사람이 갑자기 날아가던 그곳에서, 매우 슬퍼보이는 한 남자가 추락했다.
떨어진 그 남자는 아파서인지 왜인지, 눈물을 흘렸다.
“흐윽, 난 이제 망했어!! 인기는 한물 갔다고!흐윽..“
그때, 그곳에서 여자애가 또 떨어졌다. 핸드폰을 들고있었다.
“하…이제 날 아는 사람이 없어. 외로워..흐흑..“
별의 순간을 만난 사람의 기준은 모르겠지만, 떨어진 사람의 기준은 알 수 있었다.
다들 빛났던, 말하자면 전성기를 떠나보내고 울적해했다. 누구는 한물갔으며,누구는 실패했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빛나는 별의 순간은, 자신이 생각하는 “전성기“,아니면 “성공“의 시대/시간이었고,
그 시간이 지나간 사람은 슬픔,절규,그리움,외로움 등과 함께 돌아왔다.
두려웠다.
아무리 성공을 해도 그 뒤에 맞닥뜨릴 “실패“의 순간이.
성공이란 별들의 순간이 반짝이고 있었지만, 그 별이 되고 싶지 않았다.
누구는 내 선택에 쯧쯧대며 성공의 순간을 바라봤지만,
그걸 보는 내 옆에선, 성공이란 순간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수두룩이었다.
고민을 해본다. 성공을 맛보고선 쓰나쓴 실패를 비참히 겪을것인가, 그냥 이대로,약간은 두려움에 떨면서 살 것인가.
G0ㄷ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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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약간의 현실도 섞은 얘기가 될것 같네요.
+성형했자놔아 오타 수정했습니다..큼
https://curious.quizby.me/G0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