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봄이 오면 그땐 너를 만나러 갈게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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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01:29조회 35댓글 2O.O
WINTER

누군가에게는 어둡고 시렸을
춥고 쌀쌀한 겨울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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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힘이 닿지 않지만
애써 미소지어 보이는 창백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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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난 여기까지인 걸까.'
내 인생의 모든 걸 내려 놓으려던 순간,
너가 날 붙잡았다.
누군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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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모자, 하얀 티, 검은 마스크와 왠지 익숙한 슬리퍼.
또, 달빛에 겨우 비춰지는 흔들리는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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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깨어나보니 아침이다.
햇살이 커튼 사이로 비좁지만
강렬하게 비춰지고 있다.
머리가 아팠다. 두통인걸까.
무언가 기억이 날듯말듯.. 하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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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 다들 벚꽃 구경 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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