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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urious.quizby.me/UTXT…⌗ 9월 17일에 사귄 커플은 크리스마스에 100일 ♡
ෆ 코미디 좋아하실지 모르겠ㄷr ..
❤︎ 장원영의 광고에서 영감을 얻었답니당
ᜊ 재밋게 봐주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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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또 너였다. 지긋지긋했다.
"응"
항상 이렇게 받아치곤 했다.
다음날 또 너는 나에게 "안녕!" 하고 인사했다.
그럼 난 "응"고 받아쳤고.
나는 항상 축 쳐져있었다.
어른들의 잔소리 때문에.
"야 너도 이제 좀 청춘을 알 나이가 아니니?"
"남자친구는 없어? 옆집 철수는 벌써 약혼이라는데."
"남자친굴 못사귀면 공부라도 잘 할 것이지."
그래서 나는 어른들이 참 싫었다.
자꾸 웃기만 하는 너도 싫었고.
그런데 오늘은, 너가 나한테 인사를 하지도 않고,
웃어주지도 않았다. 그냥 무표정으로 내 옆에
앉아있었다.
"어른들은 우리더러 없는 청춘을 찾으래. 청춘을 알 나이라나 뭐라나."
걔가 말했다.
"..."
"너는 안그래? 우리 엄마, 아빠는 항상 그러더라고. 청춘을 찾으라고. 너의 연인을 만나라고. 만나질 못할거면, 공부라도 좀 잘하라고.. 난 그래서 어른들이 정말 싫더라."
"... 나도 그래"
"...?"
너는 꽤 놀란 눈치였다. 내가 처음으로 너에게 진심으로 건낸 말이였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냥 나한테 다 털어놔"
"고마워.."
"있잖아.. 힘들땐 절대로"
너는 말을 멈췄다. 나는 침을 삼켰다.
"절대로 뭐..?"
"참치(지)마요! 헤헤"
연락처에서 걔를 차단하고, 그 뒤로 좋아하던 참치마요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