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YOU EP.02 이상한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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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23:37조회 30댓글 2Sxo_X
- EP.02 이상한 메세지

미치겠다.
내 동생을 죽인 게 나인 걸 알았을 때부터,

아무에게도 말하기 싫었다.
내가 왜그랬는지,
상황은 더욱더 복잡해지기에..

말할까 말까 고민되는게 인지상정.

누구든 그랬을 거라고 생각된다.

오늘은 경찰에서 조사가 있는 날.
가서 최대한 거짓말을 해야된다.
경찰이 거짓말인 걸 알면
난 범죄자라고 낙인 찍힌다.

"아.. 진짜 어떻게 해야되냐"

엄마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지유야 혹시.. 재현이를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야?"

"어..  밥먹을 때보고, 나 TV보고 있었는데
재현이가 안보이는 거야 그래서 밖에 나갔거든?
편의점에 갔나? 근데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궁금해서, 다가갔는데 재현이였어.."

"일단 조사 받으러가자"

"응..  알겠어"

경찰관이 지유에게 물어본다
"혹시 김재현씨를 마지막으로 보신 게 언제이신가요?"

"밥 먹고 TV보고 있다가,재현이가 안보여서
밖으로 나갔다가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궁금해서 갔더니 누가 죽어있었습니다.
근데 그게 재현이였습니다..."

"어떻게 알아보셨죠?"

"저희 둘이 맞춘 반지가 있었는데, 손에 그반지가
껴있었어요.."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

"아뇨,,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그런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재현님은 칼로 그것도 집에 많이들있는
식칼로 살해 당했습니다.그리고, 수면약을 먹은
걸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게셨나요?"

"아니요. 칼은 부모님께서 못쓰게하셨고,
수면약은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는데요.."

"네. 일단 오늘 조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휴 안들켰다"
지유는 조사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지유의 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어.. 무슨 문자지 문자 올 게 없는 거 같은데?"

- 2023년 12월 31일 김재현씨를 살해한 것을
난 알고 있습니다.

"어..? 누구지 누가 이런 문자ㄹ.."

"지유야 집가자"

"네.."

계속 하루에 한번 지유에게 비슷한 내용의
문자가 왔다.

그러던 어느날, 2월 11일.
똑같은 번호로 문자가 왔다.
원래였다면 무시했겠지만,
오늘따라 문자를 보고싶었다.

- 2023년 12월 31일 당신이 동생 김재현씨를
살해한 것을 알고있습니다. 더이상 무시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시겠나요?

지유는 문자에 답했다.
- 혹시 누구신데 자꾸 문자를 보내세요?
저는 그런적이 없는데.

- 난 당신을 잘아는 사람입니다
정체는 밝히지 않도록 하죠
이상하네요 참.

- ..

- 그짓을 경찰서에 가서 자수 하세요.

"지유야!"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지유는 달려갔다.
그뒤로 지유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자수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4년 지유는 12살이였다.
촉법이였지만, 몇년 후 15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학교에 등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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