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막히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어.
그중에 두 가지를 설명할게.

첫번째,
공포감에 휩싸여 나란 존재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로
아무도 없다는 그 뜻에 붙잡힌 것에 숨이 막히는 것.


- 이꽃님의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작품을 참고했습니다, 본 내용은 그대로 적은것이 아닙니다 -

"허억.. 허억...!"
아버지가 날 쫓아오려 했다.
난 공포감에 미친듯이 뛰었지만,
이미 내 방 안이였다.
안도감은 없었다.
내 방엔 아무도 없었고, 제대로 갖춰진 것 하나 없었으니까.
폐쇄된 공간에 나 혼자 1시간 동안 갇힌 느낌이였다.
숨이 막혀온다.


그리고 두번째,
한 사람이 속삭인 그 말 한마디가 설레서, 0.1초라도 숨이 막히는 것.


- 이꽃님의 [여름을 한입 베어물었더니] 작품을 참고했습니다, 본 내용은 그대로 적은것이 아닙니다 -

그 애가 내 심장 쪽에 손을 대곤 무언갈 베어먹는 시늉을 했다.
"뭐하자는건데?"
"보면 몰라? 내가 방금 네 여름 먹었잖아."
"무슨 뜻인데?"
"너의 여름에서 일어났던 일, 다 내가 먹었다고."
"..... ."


그 아이들이 너의 곁에 있다는걸 인지해줘,
모두가 너의 곁에 있다는걸 알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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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익명으로 많이 왔긴 했는데..
띄어쓰기 같은거 안맞아도 이해 부탁드려요

나름 제 실력을 쏟아부었다구요!!!
그리고 저기에 나온 책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