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중간 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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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21:06조회 66댓글 3오글거려서못참는소설가
… …

보고 싶은데 표현하지 못해.
너에게 다가가고 싶은데,


너에게 다가가는 건 너무나 두려워.
무서워, 너무나.



다리를 떠는 습관을 고치지 못했어.
네가 보고 싶은데, 보고 싶은 만큼 다리를 떨고 있는데.


너라서 무서워.
하지만, 언제나 내 발은 내 뇌에 따르지 않지.


너에게 다가가 있어.
너에게 닿기를 바랐어.


쿵 - 쿵 -

심장이 튀어나올까 봐, 겨우겨우 발을 진정시켰는데.
이미 너 앞이야.

환하게 웃는 너 앞이야.




근데, 돌아갈 수가 없어.





________🪼

하 ㅅㅂ 개 오글거리는데
겨우겨우 썼어요;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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