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죽음{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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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20:55조회 32댓글 0설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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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시다면...이야기를 보시도록 하시죠.
(제 원 장르와 많이 다르니 각별한 주의 부탁드리며,필력이 부족하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 - )-누나의 말
( + )-동생의 말



















































여느 시골 도시,남매를 가진 부모님이 있었다.하지만 그 남매는 늘 화목하지 못했으며,동생부터 먼저 시비를 걸어왔다.그걸 참다 못한 누나의 속 이야기를 풀어본다.

-죽어,죽어,죽어...
-너 같은 년 없어도 나 혼자 집 지킬 수 있거든?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년..
-허,나 참...'웃기네'는 무슨 니가 더 웃기지,그냥 지금 서 있는 자리 어디든 죽어줌 안될까?

위는 누나의 속마음들.뒤죽박죽 뒤엉켰지만 이 말만은 일편단심이었다.

"동생이든 악귀든 영혼이든,죽어."라는 말은 말이다.

-그래,이 참에...동생이나 한 번 죽여볼까?

스트레스를 삼키다 못한 누나는,이젠 동생을 살해할 계획까지 세우려는 의도가 격해지는데...
수많은 살해 방법들을 앞둔 채로 아주 치밀하고,계획적인 계획을 세운다.
앙심 품은 누나의 눈빛 사이로,아이디어가 떠오른다.바로...
"동생의 약점을 이용하는 것."
누나는,동생의 약점인 수영 못하는 것을 이용하여,한밤중에 익사 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오늘 밤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미 누나에게 코가 꿰여있던 동생은,그것마저 모르고 아주 행복한 게임 시간으로 빠져드는데..

한밤중,가족 모두가 깊은 잠에 빠져들어 있던 시간,누나는 조용히 방에서 나와 아무것도 모른 채 세상 꿀잠 자는 동생을 가볍게 안고 경멸하는 표정을 지었다.하지만 그것도 잠시,시간은 촉박하였다.

-벌써...새벽 4시...그래,이 시간 쓰길 잘해뒀네.

누나는 서둘러 동생을 자신의 자전거 뒤에 태우고 달렸다.정신없이 달린 결과,벌써 새벽 4시 40분.가까운 바다까지 남은 시간은 단 1분.그렇게 4시 41분,바다에 도착한 누나는 잠시 숨을 돌리고,동생을 바다 앞에 있는 돌에 발이 걸리게 하여 동생의 몸을 고꾸라지게 만들었다.그것도 바다 가장 깊은 지점으로.

-그래,이제 4시 43분....어,44분!

때를 직감한 누나는 곧바로 동생을 돌에 걸린 발을 빼낸 뒤,가장 깊은 지점인 싱크홀 쪽으로 밀쳤다.
그제서야 이상한 느낌을 직감한 동생은 눈을 떴다.

+으...으음...?

눈을 뜨려 하자마자,동생은 자신의 방에 있는 대신에 바다의 가장 깊은 지점에 빠져들고 있었다.동생은 너무 놀라 숨이 멎었다.

+허....허억!누..가......
*보글보글보글*

동생의 고함치던 소리도 잠시,바다가 더욱 세차게 동생을 흔들자 동생은 곧바로 겁에 질린 눈으로 누나를 바라보았다.그렇게 허우적대다,동생은 결국 익사하고 만다.이것은 동생의 마지막 최후...

-그러길래,누가 나한테 까불라고 했더라...?ㅎㅋ

누나는 그렇게 동생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다,자리를 떠 다시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이번엔 자신의 집이 아닌,친구 지은이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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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혜빈 Come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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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을 거라 믿지만,이번엔 조금 다른 장르를 다루어보았습니다.이 소설은 제 실제 생각까지 다룬 리얼리스틱(realistic) 픽션입니다.

장르 추천은 여기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curious.quizby.me/w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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