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tine Investigation Team : TRASH SHOW 4
설정2025-05-28 20:58•조회 85•댓글 4•에베베
총성이 울리고, 무대 가운데에 서있던 한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러나 기괴하게도 누군가는 낙심해 인상을 찌푸리고, 누군가는 환호하고 있다.
그 광경에 그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범죄의 규모가 컸다.
그렇게 충격에 빠져있는 그들에게 누군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TRASH SHOW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재밌게 즐기고 계신가요?"
"낯을 많이 가리시는 손님분들이시군요. 괜찮습니다. 자, 받으세요."
그는 그들의 손에 각자 종이를 하나씩 쥐여주고는 말을 이었다.
"저희 쇼의 주의 사항이랍니다. 천천히 모두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TRASH SHOW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쪽지는 이 건물에 들어서신 모든 분들께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주의 사항에 유의해 주세요.
1. 참가자들에게 물건을 던지지 마세요.
2. 무대로 나가지 마세요. 즉시 퇴장시킵니다.
3. 참가자 배팅은 미리 부탁드립니다.
4. 촬영은 절대 금지됩니다. 가만두지 않을거에요.
5. 퇴장 시간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6. 중도 퇴장은 불가능합니다. 입구가 폐쇄됩니다.
7. 혹시나 형사를 발견하셨다면 알려주시길. (자백 환영)
"혹시 참가자들에게 배팅하실 분이 계신가요?"
유민하. "없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좋은 관람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가 떠나자 그들은 그제야 긴장을 풀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 준. "와.. 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네. 전 또 들킨 줄 알았잖아요."
최윤지. "들킨 건.. 맞는 것 같은데... 다들 제대로 읽어본 거죠..?"
김 준. "...예? 들킨게 맞다고요?"
최윤지. "마지막에.. 7번 안 보여요..? 누가 봐도 저격인데.."
유민하. "저 정도는 대비하려고 써놓을만하지 않은가요? 저격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최윤지. "충분히 써놓을 수 있는 문장이긴 하죠... 근데.. 혼자 글씨체랑 굵기가 다르잖아요.. 자백 환영.. 저것도 그렇고... 이상하지 않아요..?"
김 준. "아.. 그러네요, 배열도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유민하. "..조심해야겠네요, 아직 확신은 할 수 없지만.. 꽤나 그럴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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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그럴 리가요..! 저희가 얼마나 사이가 좋은데요."
박은채. "지연씨 많이 불안해 보이는 거 알죠? 전 다 보여요~"
"말해봐요. 어떤 게 문제에요? 제가 도움을 드릴 수도 있으니까.."
조지연. "찾았네요.. 가요! 공기가 형사님께 안 좋을 것 같아요."
박은채. "자꾸 피하지 마시고.. 아! 지연씨, 같이 가요!"
박은채는 계속되는 대답 회피에 더 캐묻지 않기로 했다.
'무언가 사연이 있겠지~' 하며 조지연에게서 받은 자료를 읽어보기 시작했다.
🔍 Pristine Investigation Team × 🃏 TRASH SHOW
Pristine investigation team 5화는 trash show 4막 연재후 연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