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항상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항상 내 말은 안 들린다는 듯이 군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었다.
세상에 우리 둘만 남은 것처럼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던 네가, 왜 그렇게 매력적이었을까.
항상 사랑은 사치라고, 더이상은 상처 받기 싫다고 외치던 나에게, 봄내음을 선물해준 사람은 바로 너였다.
너는 내게 항상 사랑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 했다.
너와 함께 있으면 나만의 세계가 무너질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그냥, 그저 곁에 있어줄 듯이, 우리의 봄은 그냥 그렇게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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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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