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21:08•조회 117•댓글 14•뽀잉✨
{그 애라서 좋았다}
수업이 끝난 뒤
갑자기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돌아보니
그 애가 내 물통을 들고 있었다
"아 뭐야 내놔ㅏ"
말을 이렇게 했지만
그 애 얼굴을 보니
또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장난스럽게 웃으며
내 물통을 나에게
툭 던지 듯 건네 주곤
웃으며 달려갔다
"야 ooo!!"
어이없었지만
왜인지
자꾸 그순간이 생각난다
그 순간
그 얼굴
그 웃음
그 행동
그 장난 마저도
그 아이라서 좋았다
.
.
.
이 일 이후 나는 뭔가 알아차렸다
내가 그 애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이 이야기가 실화이여서
좀 덜 로맨틱하고 덜 소설적(?) 이지만
그래두 재미있게 봐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