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작가 G0ㄷАαn 입니다 \\ 𝙻𝚘𝚟𝚎 𝚜𝚠𝚎𝚙𝚝 𝚊𝚠𝚊𝚢 𝚋𝚢 𝚝𝚑𝚎 𝚠𝚒𝚗𝚍 (바람에 휩쓸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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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22:54조회 88댓글 2G0ㄷАαn(고단)
너의 한숨에 한 조각.
고개 숙인 네 모습에 또 한 조각.
우리의 사랑은 그렇게 한 조각씩 흩날라갔다.

"...그만할까,우리?"

조용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지만,
사실은 붙잡길 바라며, 원하는 말을 바라며 말했다.

"..."

기나긴 공백은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 ­ ­ ­ '제발, 붙잡겠지?'­ ­ ­ ­ ­ ­ ­ ­ ­ ­ ­ ­ '왜 그래...'

­ ­ ­ ­ ­ ­ ­ ­ ­ ­ ­ ­ ­ ­ ­ ­ ­ ­ ­ ­ ­ ­ ­ ­ ­ ­'아니야 그렇지 않을거야'

­ ­ ­ ­ ­ ­ ­ ­ '내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지?'

'우리 더 잘할 수 있잖아..'­ ­ ­ ­ '불안하게..'

­ ­ ­ ­ ­'다시 해보자..' ­ ­ ­ '아니야 그러자고 하지마..'

­ ­ ­ ­ ­ ­ ­ ­ '내가 너 생각하는거 알지..??'




"...그러자."

나는 그상태로 무너져내렸다.
얼굴로는 감췄지만, 마음은 끝없이 녹아내렸다.

"..그래...ㅈ,잘있어.."

휙 돌아서 간 네 뒷모습에, 희망 한 가닥이라도 잡으려 기대를 했다.

'다시 뒤돌아서 내게 오겠지?'

...

허튼 생각이었고, 망상이었다.
돌아보지 않았다. 그대로 걸어가서 내 눈앞에서 사라졌다. 잡을 수도 없었다. 난 그대로 우리의 사랑을 바람에 고이 싸서 날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안녕하세요 작가 G0ㄷАαn(고단)이라고 합니다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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