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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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22:03조회 39댓글 1채로
살다 보면 소나기 같은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인연이 끝나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사람.

어느 순간 내 앞에 나타난 그 사람이
어느 순간 내 앞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게
무섭고 두렵다.

그 사람이 내가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마음이 이렇게 아팠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왜 항상 따뜻하고 귀한 사람은
소나기처럼 잠깐 머물다 사라지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그림자처럼 오래 따라다니는 걸까.

떠나고 나서야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았다.
비가 그치고서야 더위가 가신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처럼.

/

“비 온다.”
“금방 그치겠지?”
“소나기는 왜 오는 거야, 우산도 없는데.”
“어, 갑자기 그쳤다. 가자, 00아.”

/

왜 그렇게 급하게 가셨는지, 정말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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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입 채로라고 합니다- 최근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이 갑작스럽게 퇴사하셔서 마음이 허전해 이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 이유도 모르게 떠난 지인, 여러분도 있으신가요?

(큐리어스는 인지도가 좀 올라간 후 개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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