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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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18:01조회 71댓글 13오월
화려한 봄날의 클레마티스
몽환 속 핑크빛처럼
떠나거라 춘람이여
그윽한 애상의 경지로
동유하는 낙원으로

꽃이 춤추는 계절의 따스함이란
네 품 속 그윽한 향
그 잔재를 그리워하다
무한에서 잠들어

그 봄 날을 추억하는
나의 영원에게
참으로 측은하구나

어느새 그 미소는
먼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고
나는 아직 무한 속을 떠돌며 너를 불러
어디있니 청춘아
다시 올 봄을 기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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