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달리는 기차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승객분들의 편안한 꿈을 위한 안내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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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빛이 새어나오는 랜턴을 들고, 오늘도 마중하러 갈게요. 시린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달콤한 꿈을 꾸실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요.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언제든 기차역을 찾아 주세요.
슬픔은 꿈으로 가시는 길에 저에게 맡겨 두셔도 좋아요. 언제든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항상 따뜻한 온기로 최고의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긴 터널을 지나 오시면, 제가 기다리고 있을게요.
기나긴 어둠을 지나 푸르른 풀숲 사이를 걷다 보면, 바다가 보이는 작은 기차역이 있을 거예요. 그곳에서 잠시 풍경을 감상하고 계시면 청록빛 기차가 도착하고, 안전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기차가 종착역에 도달하면, 내리셔서 편안한 꿈을 맛보세요.
오늘, 기차에 탑승해 보시겠어요?
표 값은 꿈에서의 행복으로 지불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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