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11, 묭찌작가
🎵 | PENOMECO - 걘 아니야 Pt.2
개요 | 오래된 남사친이란 구실로 네 옆을 맴도는 걔. 네 남친은 난데, 왜 다들 걔가 남친으로 보인다는 건지. 너를 사랑하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 | 연인 / 질투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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묭찌작가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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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쫄딱 맞은 생쥐 꼴인 너한테 우산을 씌워주고 있는 네 오래된 남사친을 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꼭 여주 네 옆에 나말고 걔가 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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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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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걸로 크게 한바탕 싸우고는 방금전까지 내 옆에 붙어서 있던 너. 네가 내 집에서 나가는 것은 한순간이였지.
"하아..."
한숨만 잔뜩 내쉬고, 네 생각으로 복잡한 머릿속 때문에 밥도 안 챙겼어.
네가 다시 돌아올거란 내 거지같은 희망때문에.
혹여 내게 보낸 문자가 있을까 너와 나눈 문자들을 살피다가 며칠 뒤에 데이트가 있단 걸 알아버렸지-.
또 네가 오래된 남사친이란 녀석하고 같이 있을까봐.
또 네가 그 남사친의 집에 있을까봐.
조금 불안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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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데이트 하기 하루전이더라.
낮에도 네 생각만 하고.
밤에도 네 생각만 하고.
일어나보니 다음날. 너와 약속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 나를 자책하고는 빨리 준비를 마치고는 네게로 향해.
그리곤 너와 같은 우산을 공유한 네 오랜 남사친을 보았어. 누가보면 걔가 네 남자친구인 줄 알았을거야.
짜증나. 네가 이쪽을 보는 걸 보았어. 그리고 네 남사친도.
"...내가 걔보다 더 사랑해줄 수 있는 거 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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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코멘트
안녕하십니까~ 6일만에 이 시리즈를 낋여온 묭찌작가입니다! 🙇🏻♀️ 하...정말 이 단편들 장편으로 갈까 너무 고민중이랍니다....독자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또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