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아래 고인 연못에 핀 연꽃들 보며 혹여 떠나간 당신이 돌아올까 기다리고 있겠소
무릇 연꽃이라 함은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남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아리따운 그대가 부디 길 헤매이지 않고
비바람 아니 불어오는 쾌청에
타락 하지 아니한 깨끗한 마음으로
불사(佛舍)앞으로 찾아오거든
관념(觀念)하던 나에게 손흔들어주오
세상 만건곤하게 피어날 우리의 감정이
음성적(陰性的)이라한들
보주(寶珠)같은 사랑이 쉽게 사라지랴
살랑이는 연(緣)꽃잎 속 그대 미소 찾을 그날까지
오늘도 이 곳에서 기다리겠소
큐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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