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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 19:51조회 29댓글 0
욕심
욕심은 참 다루기 어려운 감정이다.
적당한 욕심은 원동력이 되지만, 욕심이 넘치면 결국 소중한 걸 잃는다.

나에게 너라는 존재는 너무 여린 존재였다.
함부로 욕심내지 못할 존재.

... 그런데 네가 다른 남자와 있으면 못 참겠어.
내가 있잖아, 근데 왜 나는 안 봐?

...

아, 결국 또 욕심은 나에게서 소중한 것을 빼앗아 갔구나.
나는 너를 못 잊을 것 같아.
그럼 잘 지내, 네가 좋아하던 하늘에서.

운명
― 운명이란 것은 정말 정해져 있는 걸까?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다 계획된 걸까.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게 있다면 조금 허무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 덕분에 소중한 인연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하지.

― ...너는 운명을 믿는 편이야?
― 믿는다면, 우리 같이 운명이라는 글을 써가자.

― 안 믿는다면?

― 안 믿어도 뭐, 한 번 해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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