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1 22:30•조회 22•댓글 0•RmN
말의 뒷면에 자유따윈 없어 그 기억에 건배를
감정의 기복에 올라타 끝을 모르는 롤러코스터 엔딩
구원도 파멸도 없어 그야 애써 확인하지 않아도 모두 비틀거리고 있잖아
겨울날 내뱉고 흩어진 입김조차 사랑스러운걸
붉은 실을 꼭 묶고 걸어가자 사랑도 목숨도 전부 하나로 이어져있어
자 봐봐 너도 기쁘지 생의 처음에 함께해 주지 않았으니 그 끝이라도 함께해줘야 이해관계가 맞잖아
꾸덕하게 짓눌린 심장은 콩닥콩닥 불규칙적으로 뛰고 있어
네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생각도 어쨌거나 네 생각이니까 된 거지?
이미 꼬이고 또 꼬여버린 이 정신으로는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 리가 없는데
사랑해 사랑한다는 게 아니라 사랑하라는 명령이야
너라면 이해해줄 거라고 믿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