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 못 해 녹아버린 심장을 꺼내 당신에게 바쳐요.
이제 여길 봐줘요.
당신에게 이렇게 구애하는 내가 보이지 않나요?
내 사랑처럼 뜨거운 마음을 쥐어뜯어 그 피를 당신 발끝에 흘려보내면,
당신은 비로소 고개를 돌려줄까요?
내가 무너져가는 처절한 그 소리를 듣고,
내가 죽어가는 달콤한 그 향기를 맡으면,
그제야 당신은 내게 웃어줄까요?
나는 살아 있는 게 싫어요.
살아 있는 동안, 내 삶엔 당신이 없으니까.
차라리 오늘 내 마지막 숨을 당신에게 바칠래요.
내가 사라지는 순간이라도,
당신이 날 기억한다면
그게 곧, 내 사랑의 완성이니까요.
@ne0n.
+ 처음으로 써본 정병글..?이랄까요.. 처음이라 조금 짜쳐도 봐주세요.!
https://curious.quizby.me/ne0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