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 08:26•조회 74•댓글 1•INNER
너를 처음 본 순간 난 알 수 있었어
따스한 햇살에 겹친 너의 미소가
그 어떤 말보다도 강하게 나에게 다가왔어
우여곡절도 많았지, 마냥 쉽지만은 않았어
그래도 저기 저 결승선에서 웃을 너와 내가 그려졌어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해봤어
아직은 준비가 안 끝난 걸 알지만, 소리내어 외쳐
앞만 보고 달리다 널 놓쳐버리면,
절정에서 절망까지 추락할테니까
한순간 떨어지는 화살처럼 고꾸라질테니까
그때처럼 눈부신 햇살 아래서
같은 길을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