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워져 버린 너, 기다리고 있던 나를 배신 했구나. 나는 바닥에 주저 앉아 허무한 눈빛으로 너를 바라보았다. 피투성이인 너는 왠지 모르게 갓 태어난 아이로 보였다. 왜 그렇게 보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너를 잃은 뒤로, 난 모든걸 기억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시간은 6년전으로 돌아간다. 우린 두 친구가 이어줬었다. 덕분에 우린 넷이서 어울려 다니며 서로 좋아하는것을 시끄럽게 떠들고, 놀러 다녔었다. 내 이름은 벤, 그리고 내 여자친구 였던 아이는 리안, 우릴 이어줬던 친구 둘은 유타메, 에로니카였다. 이땐 몰랐다. 우리가 엄청난 일을 겪게 될지를... (*처음이지만 잘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