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3월 말.
어색했던 첫 만남을 뒤로 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무렵.
너가 내게 먼저 말을 건넸다. 장난스러운 말을 하며.
그 이후로 부쩍 친해졌다. 문자를 주고 받고 번호가 있는 사이까진 아니더라도
반에서 친하다고 생각드는 여사친,남사친 정도에 서로가 속했을 것이다.
나는 너와 주고 받는 장난들이 너무 좋았다.
그쯤부터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종일 너가 생각 나고 학교에서 너 얼굴만 보고.
아 그치, 나 너 번호 은근슬쩍 따가려고 내 친구들이랑 가위바위보 내기하고 노력도 했어.
나는 내가 금사빠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첫사랑은 초등학교 시절의 남자아이인줄 알았다.
우정을 사랑으로 생각한 것이 잘못된걸 알려준게 너였다.
너가 다른 애랑만 얘기해도 어린 애같이 여친도 아니면서 질투가 났다.
그냥..너가 내게 하는 말, 등에 따라 그날 내 기분이 정해졌다.
진짜 사랑이 뭔지 몰랐던 나는 서툴렀고, 내가 좋아하는걸 들키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해봤다.
왜, 유튜브에 짝남 꼬시는 법 이런 영상 매일 5편씩은 보면서 계속 너가 나 좋아하게
하려고 노력했어.
짝사랑 플레이리스트도 들으면서 댓글 보며 나도 잘되길 빌었는데
되는게 없더라.
큐리 ;
https://curious.quizby.me/HwA9…제 실제 이야기를 재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