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유승아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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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5 14:28조회 51댓글 2유승아
-똑.똑.-

소나기가 그쳤다.
해가 다시 떠오르고. 무지개가 희미하게 보였다.
나는 왠지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햇빛을 따라가보니 숲속에 작은 오두막집이 보였다.
‘와…오두막집이네?’
나는 소나기에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오두막 안으로 들어갔다.

-어린왕자,앙투안 드 생택쥐페리 지음-

어린시절 이해가 되지 않았던 어린왕자 책이 보였다.
’흐음…시간도 있는데 읽어나 볼까?‘

어린왕자를 다 읽었다.
이미 내 두 눈은 눈물로 흐릿해져 있었다.

’너무 아름다운 글이야…‘
나는 중얼거렸다.

그때,비가 휘몰아치는 소리가 들렸다. 번개가 치는 소리가 들렸다.
오두막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뭐야? 이거?!’
오두막집이 산산조각이 났다.
오두막집의 잔해는 태풍의 눈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본능적으로 어린왕자책을 집어들고
숲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달렸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태풍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
눈을 떠보니. 이상한 스크린 같은 것이 보였다.
-유승아님.작가가 되보시겠습니까?-
그 아래에는 네 또는 아니오의 버튼이 있었다.

내 이름은 어떻게 안거지.
이 곳은 어디지.
집으로 가고 싶어.
라는 여러가지 물음들이 내 머리를 스쳤다.
본능적으로 나는 ‘네’ 버튼을 눌렀고,
갑자기 고급진 서재로 이동하게 되었다.

작가 유승아. 지금부터 나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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