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물에 빠졌네요.
인간이 물거품을 내뱉어요.
해파리가 눈물을 흘리네요.
익사한 인간이 안타까워서? 불쌍해서?
과연 그럴까요?
잔혹하고 비참한 삶을 살아온 해파리가 눈물을 흘릴 리가, 악어의 눈물이면 몰라도요.
해파리의 눈물은 없어요! 그저 물거품이라도 자신의 눈물이 되어 슬픔이 무엇인지 알고 싶을 뿐이에요.
항상 감정이 고픈 해파리는 영원히 감정을 몰라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할 거예요.
깊은 블랙홀처럼 미지의 영역에 있는 감정을 알고 싶어 미치겠죠.
해파리의 눈물, 저도 흘려봤으면 좋겠네요.
감정 없는 눈물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감정없는눈물마저흘리기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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ଳ 작가의 말 ଳ
이번 글은 3번이나 갈아엎어서 조금 애지중지하는 글이 될 것 같네요! 해파리의 눈물은 저도 흘려보고 싶어요. 감정이 없는 눈물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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