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ing alone _ 단편소설

설정
2025-05-06 20:39조회 55댓글 2드릐몽🖤⭐
난 가끔 외로히 울곤해.

세상이 지멋대로 흘러가서
내맘대로 되는 일이 없어서
안좋은 일만 일어나서

홀로 구석탱이에 앉아 눈물을 흘리면
마음이 잠시라도 가벼워졌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난 자주 울곤 해

다 내탓이라고 해서
아직도 되는 일이 없어서
그냥 이젠 내 자신이 짜증나서

근데.. 이젠 마음이 가벼워지지 않아.
너무 자주 운 탓인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솔직히 이 세상 내맘대로 안 흘러가는거 알아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될 수 없다는 거 알아
좋은일만 일어날 수 없는거 알아
내탓일 수 있는거 알아


근데 그건 모르겠다.
내 자신이 이젠 짜증나는 이유.







'난 내가 싫어'­ ­ ­ ­ ­ ­ ­ ­ ­ ­ ­ ­ ­ ­ ­ ­ ­ ­ '왜 맨날 울어?'

­ ­ ­ ­ ­ ­ ­ ­ ­ ­ ­ ­ ­ ­ ­ ­ ­ ­ '내가 그냥 너무 짜증나'

­ ­ ­ ­ ­ ­ ­ ­ ­ '난 왜 이따구야?'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난 계속 부정적이네'

­ ­ ­ ­ ­ '진짜 지겹다 이 삶'










깨달았어.

내가 날 스스로 부정적이게 생각하게 만들더라?

내가 나를 싫어하는 원인이, 놀랍게도 나 더라?

나 때문에 내가 나를 싫어해.






'정말 어이없어'











이제는 나한테 질렸고
내가 싫어
이미 그렇다는걸 발견했고
이젠 확신이야

내가 왜 살아야하지?


내가 나때문에 날 싫어해
내가 사라지면 내가 날 사랑할까?
근데
내가 사라지면 내가 날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할 존재, 사랑받을 존재가 사라지는데?

















이런, 고민이 너무 커졌어.
어떻게 해야할지 해답이 안 나오네.ㅎ

그냥 이제 자러가야겠어.




















꿈나라로?





















아니.
하늘나라로.
.
.
.
.
.





















Dreamong.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