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20:39•조회 55•댓글 2•드릐몽🖤⭐
난 가끔 외로히 울곤해.
세상이 지멋대로 흘러가서
내맘대로 되는 일이 없어서
안좋은 일만 일어나서
홀로 구석탱이에 앉아 눈물을 흘리면
마음이 잠시라도 가벼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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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주 울곤 해
다 내탓이라고 해서
아직도 되는 일이 없어서
그냥 이젠 내 자신이 짜증나서
근데.. 이젠 마음이 가벼워지지 않아.
너무 자주 운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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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세상 내맘대로 안 흘러가는거 알아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될 수 없다는 거 알아
좋은일만 일어날 수 없는거 알아
내탓일 수 있는거 알아
근데 그건 모르겠다.
내 자신이 이젠 짜증나는 이유.
'난 내가 싫어' '왜 맨날 울어?'
'내가 그냥 너무 짜증나'
'난 왜 이따구야?'
'난 계속 부정적이네'
'진짜 지겹다 이 삶'
깨달았어.
내가 날 스스로 부정적이게 생각하게 만들더라?
내가 나를 싫어하는 원인이, 놀랍게도 나 더라?
나 때문에 내가 나를 싫어해.
'정말 어이없어'
이제는 나한테 질렸고
내가 싫어
이미 그렇다는걸 발견했고
이젠 확신이야
내가 왜 살아야하지?
내가 나때문에 날 싫어해
내가 사라지면 내가 날 사랑할까?
근데
내가 사라지면 내가 날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할 존재, 사랑받을 존재가 사라지는데?
이런, 고민이 너무 커졌어.
어떻게 해야할지 해답이 안 나오네.ㅎ
그냥 이제 자러가야겠어.
꿈나라로?
아니.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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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