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ㅁ 4ㅂ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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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2 22:16조회 18댓글 0사화
노래 깔린 홍대 길거리 안에
맥주로 물들인 얼룩덜룩한 머리카락
촌스러운 레드 매니큐어
입술 사이 낀 백화점 립스틱

클럽 디스코볼
밑에서
섞이는 사람들 뒤 담배 문 디제이
자연하게 녹아가는 이방인 안에
억지스러운 합리화
부러진 구두

쨍하게 울리는 음악에
묻혀가는 말소리와
흐트러진 옷가지
색이 바랜 기타를 들고
녹슨 줄을 쓸어내리는 밴드 기타리스트

진짜 안 보여?

탄산 빠진 샴페인에
엉겨붙은 담뱃재
새까만 하늘 안에
밤 밤 밤
별은 없어
시야가 좁아져

더러운 밤

번진 마스카라 눈매
알싸한 밤공기에
담긴 술 병 돈 밤
무의식에 의식을 맡기고
분위기에 휩쓸려 잠드는 기분이
좋아 보여서 그래

책임지지 않는 것까진
누군가 건드리지 않을 것 같아
그래

싸구려 구두를 신고
휘청거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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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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