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매우 미미한 존재입니다.
이 광활한 세상에 비해 참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티끌 같은 같은 존재이고요.
설령 금붕어가 수중에서 끈적하고 절실한 사랑을 하여도, 우린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런 금붕어는 대양으로 갈 수 없습니다.
금붕어는 민물고기입니다.
태어나기를 바다에 갈 수 없게 운명이 지어진 채 태어난 금붕어는, 바다에 대한 열망을 단념하지 않습니다.
수없이 넘어지고 좌절하며 급류에 밀려날 운명을 자각하지만,
어쩌면 그 여정이 종언을 맞이할 수도 있지만,
금붕어는 바다를 향해 끈질기게 유영합니다.

사람의 사랑도 금붕어와 유사합니다.
내가 아닌 타인을 애정하고 좋아한다는 것,
결코 쉽지 않을 일 입니다.
그러나 금붕어가 바다를 향해 끈질기게 유영하는 것 처럼 인간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도전합니다.
그 과정은 절대 순조롭진 않을 겁니다.
어쩌면 많은 고통을 얻거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럴지라도 금붕어처럼 한번 더, 또 다시
바다를 향해, 내 인연을 향해 나가가는 것 어떨까요.
부디 한번쯤은 꼭 바다에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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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2mau
@유마유

🗒️ 지식인을 둘러보던 중 한 답변을 발견하여 글을 써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바다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금붕어처럼 포기하지 않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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