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5 09:03•조회 18•댓글 0•하렝 작가♡
《 짝사랑 리셋 》 8화
그날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김지섭.
"야 서연아."
"...왜."
"이거 먹어."
기억하고 있다.
아직도.
"...고마워."
"당연하지."
웃는다.
근데—
눈이 계속 나를 본다.
—
한도윤.
"...야."
"...왜."
"문제 틀림."
"...어디."
"여기."
가까이 온다.
너무.
"...이렇게 풀어야 됨."
"...알겠어."
그리고—
"오늘 야자 함?"
"...왜."
"같이 하자."
짧고 прям.
도망칠 틈 없음.
—
주아는 이미 미쳤다.
"야 너 개부럽다."
"...뭐가."
"두 명이 저러는데?"
"...힘들거든."
"아니 선택만 하면 되잖아."
"...그게 어렵다고."
"김지섭 vs 한도윤."
"...야 그만해."
"누가 더 설레냐."
"...몰라."
진짜였다.
—
체육 시간.
"두 명씩 짝 지어라~"
끝났다.
진짜.
"..."
"..."
둘 다 나를 본다.
"...야."
"...왜."
지섭이 먼저 왔다.
"우리 하자."
그 순간—
"안 됨."
도윤.
"...뭐가."
"이미 말함."
"...언제."
"방금."
"...야."
둘이 마주섰다.
"...비켜."
"싫음."
"...하."
나는—
"...그냥 셋이 하면 안 돼?"
"...뭐?"
"...말이 되냐."
"...하."
결국—
"유서연은 나랑."
체육쌤 한마디로 끝났다.
"..."
도윤.
"..."
지섭.
둘 다 표정 굳음.
"...망했다."
—
수업 끝나고.
"...야."
지섭이 나를 불렀다.
"...왜."
"너 일부러 그러냐."
"...뭐를."
"애매하게 하는 거."
"..."
"나도 기대하게 하고—"
"...야."
"쟤도 붙잡고."
"...그런 거 아니야."
"그럼 뭐야."
"..."
대답 못 한다.
그때—
"그만해."
도윤.
"...또 너냐."
"압박하지 마."
"...뭐?"
"지금 상태에서 그거 폭력임."
"...하."
지섭이 웃었다.
"...너 뭐냐 진짜."
"경쟁자."
"...그래."
짧게.
"...그럼 제대로 하자."
공기,
완전히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