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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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19:47조회 39댓글 0서화유
겹겹이 쌓이는 먼지는 또 다시 나에게 뒤엉킨다.
꽃밭만을 걸었던 기억을 하나 하나 조각내어 버린다.

싫어하면 싫어지면 좋겠어. 미련 하나는 인생의 구성원처럼 얽히고 섥혀 먼지처럼 붙어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마음을 멈추라니? 그건 너무 어려운 과제일 뿐이다.

먼지 쌓인 자켓 위에는 너가 자리를 잡았다.
마음 위에는 먼지가 겹겹이 쌓여 모든게 덮혔다.
따갑고 쓰린 상처마저 먼지가 매꾸고는 웃어야 할뿐.

먼지 쌓인 길 위에 딛은 발자국이 텅 비고 공허한 마음을 말하는 듯,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하는 듯 비어있을 뿐.

너라는 먼지가 나에게 쌓여 떨어지지 않는다.
•••
세븐틴 -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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