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30 16:26•조회 45•댓글 3•Er
찬란했던 그 해 여름,
햇빛은 무척이나 쨍쨍했다.
슬러쉬를 사놓고는,
너 먼저 먹으라며 양보하는게 일상이었고
이어폰 한 쪽씩 나눠 껴
수업시간에 노래를 듣곤 했다.
우린 꼭 붙어 다녔고,
그 모습은 마치 쌍쌍바 같았다.
너가 마음 울적할 때
내가 너의 곁에 있었고,
너도 마찬가지였다.
녹지 않을 아이스크림이
어디있겠는가.
점점 녹는 쌍쌍바를
우린 그저 지켜만 봤다.
녹은 쌍쌍바가
진짜 우리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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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iiKiii - DANCING 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