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잇감을 찾아 종일 헤매고 있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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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20:19조회 45댓글 1소설계 익명인뎁쇼
" 야, (ㅡ) 요즘 이상하지 않아? 매일 손 떨고있고 "

어떤 아이의 목소리였다.

" 레알 ; 무리에서 뺄까? 괜히 인상 안좋아질것같은데- "

그리고, 또 다른 아이의 목소리다.

" ㅇ, 얘들아- 혹시 너희 (ㅡ) 흉 보는거야? "

.. (ㅡ)의 단짝 (~) 이었다.

반 아이들이 모두눈치를보았다.

(~) 는 (ㅡ) 와 친한사이였으니까.

자기 단짝의 흉을 본것을 알아차렸으니, 곧 일러바쳐서

저 아이들은 나락의 길을 걷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 .. 나도 사실, (ㅡ) 별로 안좋아해 "

고백이었다.

순식간에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하지만, 그 순간도 잠시였을까.

아이들 모두 씨익- 웃음을 지었다.

어느새 흉보던 2명의 친구들은 3명으로, 그리고 4명- 5명같이

점점 확장되기 시작했다.

끝도 없이 늘어났다.

그리고 그 입술들은 모두, (ㅡ) 를 만들어냈다.

- 계속해서 그 입술은 온갖 부정적인 말을을 뱉어냈다.

그리고 (ㅡ)와 선생님이 들어와서야 그 입술들은 입구를 닫는다.

몰래 흉보아야 다음에도 또 흉볼수 있으니까.

내가 아직 밑바닥이 아니라는걸 다시 증명할수 있으니까.

:

우리는 언제나 하나의 먹잇감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이 그 아이보다 높음을 내세우기 위해서, 자신이 아직 땅바닥이 아님을 알리기위해서.

그리고 그 만들어진 먹잇감에게 잘해주던 행인들은 수많은 하이에나들을 보고서-

원래 평범한 행인으로 바라봤던 먹잇감을 하이에나들의 편에 서서 먹잇감을 노려본다.

ㄱ그리고 그 먹잇감은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하이에나들에게 먹히고- 먹혀,

결국 소멸된다.

믿고 의지했던 행인들에게도 버려진 먹잇감은 썩어빠져간다.

그렇게 썩어간 먹잇감은 더러워져 점차 하이에나들까지도 신경쓰지도 않는다.

그렇게 된다면, 그 먹잇감은 세상에 없는 존재와 다름없는것이다.

-그리고, 그 하이에나들은 언제나 다른 먹잇감을 찾아 두리번거린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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