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이의 동물농장2 {새로운 아침과 동물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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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6 22:50조회 63댓글 3앨더하트
"흐아암" 하연이가 입을 쩍 벌리며 하품을 했다.
농장에서의 첫 아침이였다. 창문을 여니 농장의 흙냄새가 하연이를 반겨주었다. 두유는 빨리 산책하고 싶은지 낑낑거렸다. 여기는 모두 하연이네의 땅이었다. 하연이는 하네스 없이 두유를 내보내 주었다. "하연아 오늘은 동물들을 입양하러 갈꺼야." 아빠가 옷을 다 갈아입고 기지개를 펴며 말했다. 하연이는 그 말에 후다닥 준비를 마쳤다.

첫번째는 닭이었다. 하연이는 수탉 두마리와 암탉 다섯마리를 차밑 케이지에 태웠다. 일곱마리모두 조용히 밥그릇의 곡식을 쪼아먹었다.

두번째는 말이었다. 하연이는 가까운 마구간에서 말 세마리를 입양해서 농장으로 데려다주었다.

모든 동물이 모였다. 덩치가 큰 말세마리 황금, 철쭉, 파랑. 닭 일곱마리 가지, 오이, 배추, 상추, 호박, 토마토, 당근. 돼지두마리 포포, 도도 메추리다섯마리 레드, 블랙, 화이트, 옐로, 그레이. 염소두마리 하프, 애플. 개 여섯마리 코코, 우유, 초코, 포도, 수박, 메론. 고양이 다섯마리 치즈, 얼룩이, 오로라, 블루, 돌맹. 엄청나게 많은 동물이었다. 내일은 밥주는 날이다. '곧 바빠지겠지?'
하연이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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