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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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21:36조회 31댓글 0🕖
🕖// 안녕하세요, 시계입니다. 이제 데뷔작 단편소설을 장편소설로 연재할려고해요.
앞 단편소설 읽고와도 되요. 단,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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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E

내 세상은 검정색이다.
아니, 흑백으로 표현해도 괜찮다.
단지 겨울을 설명하는게 아니다.
내 모든 날은 까맣다.

물론, 지구는 다채롭다.
단지 내 세상은 까만색으로, 내면의 색인 까만색으로, 칠해져 있을뿐.

...너무 엉뚱했나, 하지만 그날 이후로 나는 모든게 흑백이 되었다.

감정없이 멍하게, 남은 것은 화남과 절망, 슬픔밖에 없었다.
그것조차 흑백으로...
먹, 그라데이션 블랙, 그리고 짙은 회색.

이것은 회상록이다, 나의 삶의 일기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로.
내 시계는 오후 7시에 멈춰있다, 그 시간 그대로.

그게 언제였더라,...
불과 몇 달전이었다.
나의 삶이 괴로워진게, 눈을 뜨면 뜰수록 아파진게.
그리고 그 얘의 배신...안하린.

물론 나를 탓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도 조금 방치했으니.
하지만,... 그렇게 되돌아올 줄은 몰랐다.
알았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나가고싶다.
하지만 놓아주지 않는다.
내가 더 숨을수록 숨이 막혔다.
그렇다고 나오면 돌을 맞았다.


지긋지긋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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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으셨나요.
피드백 받습니다.
아직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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