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핏물이 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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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5 14:38조회 103댓글 10Ooㄴーろㅏl
아리따운 장미같은 그대여
같이 춤추시지 않으시겠어요?

장미처럼 가시가 있어 다가가기 힘들다 하더라도
내 피를 흘리며 다가가리.

그 피가 다시 장미에 스며들며
내가 그대와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난 그대 앞에서는 어떠한 방어도 하지 않을테니
그대도 내 앞에서 가시를 세우지 말고 편하게 있어주세요.

붉은 핏물이 고이고 바닥을 뒤덮을 땐
그대와 내가 하나의 사랑이라는 무대를 장악할 수 있길 바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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