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vity 🪐🔭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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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23:33조회 40댓글 12윤쩡
제 4화 B612에서 바라보는…🌌

(김민지 시점)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중이였다.
열람실에서 작은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열람실 문을 여니
민주가 울고 있었다.
울고있는 민주의 옆에는
지유가 있었다.
“앗 민지야!”
지유가 날 불렀다.
“민지야 내가 미안해…나 때문에 우리 삼총사가..분열 되었어..”
민주가 울면서 말했다.
늘 강해보이고
늘 단단해보이던 민주
그 이름도 고귀한 임민주가…
10년지기 친구인 내 앞에서
처음으로 울었다.
“무슨 소리야,민주야. 너는 내 소중한 친구인걸…가은이가 뭐라했어??”
나는 민주의 약한 모습에 약간 당황했지만 물어보았다.
“가은이가 나 때문에 너가 지유랑만 노는 거라고 해서..”
민주가 말했다.
이가은…정말 무슨 생각을 가진거지…?
“민지야,너도 이리와서 앉아”
지유가 말했다. 그러고는
의자를 밀어서
내가 앉을 자리를
만들어주었다.
“난 말야…부모님의 높은 기준을 넘어야했고,아이들의 욕설,왕따 속에서도 벋어나고 싶었어. 그래서 아무렇지도 아닌 척 지내왔어. 슬픈기억을 지웠어.그런데 점점 감정을 모르겠는 거 있지..,?”
민주가 하소연했다.
민주에게 그런 사연이 있을 줄이야.
“민지야, 앞으로 민주랑도 잘 지내보자”
지유가 말했다.
지유는 햇살처럼 따스한 미소로
우리를 안아주었다.
“난 열람실에서 이 시간에 늘 노을을 봐…중요한 건 눈으로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 보는 거야. 그렇기에 너희는 나에게 정말 소중해…”
민주가 말했다.
마치 이 광경은 어린왕자에 나올 것만 같았다.
그리고 나…민주…지유의 우정은 영원할 것이다.

B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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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윤쩡(윤도연)

민주는 어린왕자의 작은행성 B612였네요.
자자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라구요! 5화도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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