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파이어 공녀님은 사랑이란 걸 해보고 싶다 } 1화

설정
2025-04-04 15:38조회 35댓글 0리얀 🍀
[ 리얀 ⁺˳༚🍀 ]
♡◦형식 바꾸고 합작으로 복귀한 리얀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당분간 큐리에서 솥은 안 할
예정이에요.. 반모자들 모두 미안해 ㅠ
♡◦+ 엡베 and 유령 님, 예쁜 팬아트 감사합니다!



ㅡ 툭툭

" 야, 채아라. 수업시간에 또 무슨 망상을 하고 있어. "

... 쟤는 우리 반 반장 김나인, 옳고 바른 행동을 한다면서 매일 트집을 잡는 놈이다. 그래서 쟤가 제일 귀찮기도 하고.

" 내가 생각을 하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인데. "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쟤는 생각을 하는 걸까 마는 걸까? 사람 말을 이렇개 못 알아들으니.. 내가 이렇게 말하면 또 비아냥거리면서 트집을 잡겠지.

" 내가 반장이니까 당연히 상관 있지. "
" 그니까 네가 반장이든 아니든 뭔 상관이냐고.. "

ㅡ 탁

" 채아라, 김나인. 수업에 집중해라. "

담임 선생님이 분필을 세게 내려놓으며 소리쳤다. 그 때문에 이목이 내 쪽으로 집중됐다. 그러다 얼마 안 돼 다들 다시 고개를 돌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수차례의 수업 시간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나는 평소에도 그랬던 것처럼 급식을 먹으러 가지 않고 반 안에 남아있었다.

창가 너머에 있는 개암 나무, 화단에 있는 풀꽃들 등.. 눈에 띄는 평범한 풍경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ㅡ 드르륵

" ? "

누군가 교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니, 들어왔다기보다.. 쓰러졌다. 온 몸에 피가 번진 채로.

하얀색 교복 상의에는 검붉게 물들어있었고, 입가엔 비린내 나는 피가 뚝 소리를 내며 교실 바닥에 떨어졌다.

난 놀라서 가느다란 탄성도, 외마디 비명 조차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피' 때문에 심장이 미친듯이 뛸 뿐이었고, 동공이 세차게 흔들렸다.

안 돼, 참아야 해.. 여기서 못 참으면 그동안 참고 버텨온 게 뭐가 되는데..!

ㅡ 터벅, 터벅..

더 이상 나도 내 본능을 제어하기 힘들었다. 그동안 잘 참아왔는데.. 어차피 원래 피가 흐르던 얘였고, 단 둘이 있는데 한 번쯤은 괜찮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그 애의 목덜미를 물어버리려는 그 순간, 교실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 채아라..? "

ㅡ End of story..

♡◦음.. 스토리가 좀 많이 망한 거.. 같아요. 짧기도 하고..
♡◦공미아 님이 제 망한 스토리를 잘 케리해 주시려나..?
♡◦아,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팬아트 너무 감사해요!!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