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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학식-


"아 집가고싶다. 재미도 없는거 왜 하는거야."
내 옆에 있는 얘는 함현진이다.
하...그러니까 얘가 왜 내 옆에 있냐면..


-반배정 날-
"나 8반인데 8반인 사람?"
함현진이 물어보고 다녔다.

"어, 나도 8반인데?"

"와 채유빈 개부러워...함현진이랑 같은 반이래.."
내 단짝 하랑이였다.

"ㅋㅋ뭐래 나 남친있는데."
음..그렇다 나도 저땐 남친이 있었다.
지금은 헤어졌고 함현진을 짝사랑한다.

-다시 현재-
아무튼 이래서 얘가 내옆에 있는거다. 심지어 번호도 29번하고 30번..
졸업식이 끝나고 함현진이 내게 왔다.
"야 집 같이 가자. 어차피 같은 아파트잖아."

"어..잠시만 나 원래 랑이랑
가기로 했는데 랑이한테 물어보고 올께"

"ㅇㅋ"

랑이가 안보인다. 여기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 때 저기 멀리 랑이가 보였다. 옆에 있는 사람은...내 전남친 고하진이었다.

'랑이가 왜 저 ㅅㄲ랑 같이...있지...? 설마....'
불현듯 안좋은 생각이 스쳤지만 랑이를 믿기로 하고 함현진에게 갔다.

"함현진!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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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는 '하'랑입니다. 하랑이가 아니구요! 다음화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2025한채담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