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아무 감정 없던 걔한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왜냐고?그건 나도 모르겠다... 짝이 된 순간,처음에는 원수와 앉은 것 같았다.걔한테서 온갖 안좋은 기운이 나온 것 같았다.그러나... 그게 아니였다.어느 순간부터인지, 넌 나의 짝사랑 상대가 되었고,난 날마다 너만 생각하고 상상했어.때로는 이걸 묻고 싶기도 해.아무리 원수라지만...한 가지만 물어보고 싶더라.너의 대답이 뭘까,떨리기도 했어.하지만 내 궁금증은 사라지지 않더라.그래서 결국에는 물어보는 거야.고백이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내가 한 때 너의 원수였을지도 모르니까. "사랑 중 나에게 남는 것"이라고는 말이야...이 물음표 하나 뿐이야.우린 서로에게 원수였는데도... 대답해 줄 수 있겠어...? "넌...나 좋아해?원수처럼 생각하다 우연하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