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08:51•조회 68•댓글 3•milk🍼
운동회 날이였어 너의 편이 이기고 있던 점심시간에 넌 늘 그렇듯 나에게 이겼다는듯 썩쏘를 날렸고 나는 밝긴 했지만 조금 그렇고 그랬어.
운동회가 끝나고 우리편이 이겼어. 너는 우울해보이더라 내가 상황파악을 못했어. 나도 똑같이 썩쏘를 날렸지.
" 건들지 마. "
나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였어. 왜 그렇게까지 말했을까.
그만하라고 하면 그만했을탠데. 너가 했던 짓을 나는 똑같이 해줬는데 너는 왜 나보다 더 격하게 반응할까.
나는 그 다음 날 너에게 메시지를 보냈지. 미안하다고. 너는 날 차단한 것 같더라. 읽지도 않고 답장도 없었어. 아 이게 손절이구나 다시금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