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만 네가 된다면.. ] ep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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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02:53조회 24댓글 2샛별작가 (졘)
-“ 그.. 안녕! “

백한나 - “나 백한나라고 하는데..! 너랑 친해지고 싶어!“
갑자기 말을 건 한나였다. 나는 대충 고개만 끄덕이며 일어섰다.
그러던 도중, 백한나가 나에게 또 말을 걸어왔다.

백한나 - “채민아! 혹시 이거 정답 알아?“
유채민 - “어..? 어! 이거는 이렇게 더하고… 해서 97이야!“
백한나 - “오 어렵다..ㅜㅜ진짜 고마워ㅜ“
유채민 - “웅ㅎㅎ“

우리의 사이는 처음이자 겨우 여기까지였던걸까. 하루가 다르게 네 모습은 달라져
있었다. 그게 끝이었다. 한나는 내가 말하는 모든걸 베끼고, 염탐했다.

- “한나야! 이거 어떻게 푸는지 알아??“
백한나 - “아 이고는 더해서 … 97이양~!“
- “헐ㅠ 너 공부 너무 잘한다..!!“
백한나 - “히히 이거 가지고 뭘~ 너무 쉽다! 이따 엽떡 먹을래?“
- “당연하지!! 이따 봥“
- “ 헐 뭐야뭐야?? 한나야 나두ㅜ“

그날도 그렇게 끝이 났다.
— 띠 띠 띠 띠띠
— 띠리리링

유채민 - “..다녀왔습니다~“
엄마 - “그래 쉬다가 숙제 좀 해~“
유채민 - “알겠어“

채민은 외투만 벗어던지고는, 침대 옆에 비스듬히 기대어 주섬주섬 폰을 꺼낸다.
•띵 -
유채민 - ‘알림이 많이 왔네‘

채민은 친구와 떡볶이를 시켜 즐거운 모습인 백한나의 스토리를 보았다.
유채민 - ‘엇.‘
유채민 - ‘….‘

채민은 자신도 모르게 코 끝이 찡해졌다. 볼 위로 따뜻하고도 차가운 눈물이 흘렀다.
그러다 급격하게 피로해진 채민은 옷만 갈아입은 채 잠에 빠진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샛별작가
분량을 늘린다는게 진짜 쉽지 않은 일이네요오..
전개가 이상하지만 예쁜 눈으로 봐주세요 ,, 🥹!
봐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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