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urious.quizby.me/YZ3R…그치지 않는 비는 없지만 우산은 쓰고 싶을 테니까
언젠가 무심한 운명에 잠식되어 버릴 뿐이라면
한번쯤은 결과 따윈 상관 않고 해봐도 좋지 않나
이 손 뻗을 수 있는 한 내가 구원받은 대로
다른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다면
이 영혼조차 바쳐 그림자 속 당신에게
눈부신 세상을 살짝
돌고 도는 묶인 속박의 끝 눈동자에 비친 영령
마음속 깊이 묻어둔 종말과 시작의 초신성
기대하던 대로의 클라이맥스 교차된 감정선
너희들과 웃기 위해 내가 나로 있기 위해 그리고
너를 지키기 위해 피워내고 피워낸 미래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길은 이어지니까
엔딩은 어쨌든 널 구하는 루트로 이어지게
맑게 갠 하늘에 뜬 무지개를 보고 이은 말
그날과 똑같은 색의 하늘 푸른 구름이 흩어진
그 카메라에 담은 청춘의 색
카메라에 잡힌 어린 시절의 상은 같을지라도
망막에 맺힌 그 의미는 각자 달리 기억된다는데
한 걸음 내딛으면 무한 날리는 꽃잎
이상의 범람 흩어진 구름 사이 손
뻗어 붙잡은 청춘
고개 들어 바라본 하늘의 색은 눈이 멀 정도의 파랑
내가 두고 온 파랑은 지금도 아마 어딘가에…
네 색으로 젖은 어느 날의 기록은
거울에 비친 그날의 노스텔지어
기억나는 작昨 여름의 프레그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