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건 오직 하나야 자기야
날 사랑해주면 안 될까?
"자기야 사랑해" 한번 불러주면 안될까?

내가 이 세상 떠날 때 까지만 사랑한다 말해주면 안 되?
내가 너무 쉽게 말했니?
알아 쉽진 않은거

그래도 날 더 세게 안아줘
오늘따라 세상이 조금 무섭네
"너랑 함께 있으면 안무서운데.."
혼자 중얼거려

나 잠깐 인공호흡 좀 해줘
왠지 숨이 잘 안쉬어져
"너가 보고싶어서 그런가.."
착각이라 믿고싶어

자기야 날 놓을거야?
놓을거면 과거에 놔주라 제발
네가 있는 시간에 죽어갈께
"아 놓지 마는게 가장 좋지.."

내가 생각해 봤는데
내가 널 사랑해도, 네가 날 안 사랑해도 우린 나름대로 행복할 거야 그치?

내가 내 방 천장에 그려봤어 내 우주에게도 물어봤고
그 말은 "날 사랑하면 안 될까.."

너와 영원을 말할 수 있을까
영원까지 안바래 사랑이라도 같이 말하자

자기야 내 가족이 되어주라, 내 집이 되줘
나도 널 줄테니 너도 날 주라

같이 서로에 영원히 되어주자

평생의 연인이 되어줘
네 말대로 말야
마치 별과 우주처럼?

그리고 혹시라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의 사랑 반을 받아
남은 사랑의 반도 내가 채워줄 거야, 꼭

"그니까 자기야 우리 서로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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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핵 - OHAYOU MY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