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15:47•조회 35•댓글 2•한유지
너는 오늘도 4교시 수업이 끝나기 10분전에 내 귀에 대고 속삭였어
-오늘 너 왜이렇게 예쁘냐ㅋㅋ
나는 그저 그말을 장난처럼 받아드렸어
그러다 어느날 한번도 학교에 빠진적이 없던 너가 학교에 오지 않았어
나는 그저 궁금해 했지
왜 오늘 오지 않을까
내일도 모레도 너는 학교에 오지않았어 너의 전화번호도 없는나는 소심해서 선생님께 물어보지도 못한체 너를 기다렸지
그러다 어느날
너를 잊어버릴때쯤 너의 강렬한 꽃냄새가 내 코끝을 간지럽혔지
뒤를 돌아오니 너는 문앞에서 그저 어색하게 얼쩡거리고 있었어
나와 눈이 마주친너는 바로 고개를 돌리고 얼굴이 빨게진채 머쓱하게 웃었지
나는 너무 당황했어 너가 그럴게 나를 무시한적이 없었거든
그리고 수업이 시작해도 너는 교실에 들어오지 않고 자리를 피했지
선생님도 뭐라하지않고 이상한 일이였어
나는 오늘도 그날을 떠올리며 잠이 들어 그때를 후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