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15:52•조회 58•댓글 4•공미아
✎︎______________
난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
소위 말하는 '천재'라고 불리기 일쑤였고 누구나 날 칭찬했다고 부러워했다.
그러나,
난 천재가 아니다.
천재로 오해받는 '가짜 천재'이다.
누군가는 날 욕하겠지만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았다.
처음에는 나도 몰랐다.
일이 이렇게 될 줄은.
그냥 난 칭찬 받고 싶었고, 그래서 노력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꾸역꾸역 여기까지 왔다.
일이 그냥 딱 여기서 끝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사람들은 나를 천재라 부르며 떠받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의 관심은 내겐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이 되었고 그 부담은 점점 내 목을 죄여 왔다.
다 그만두면 될까?
이런 생각이 들기 일쑤였지만 만약 내가 그만둔다 한들, 내 천재라는 타이틀은 사라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마냥 좋았던 이 관심과 칭찬이 이제는 족쇄 같다.
풀어낼 수 없는 족쇄.
지금도 이런 생각이 든다.
' 내가 그들의 기대만큼 해내지 못하면 어쩌지? 그럼 그들은 날 욕하겠지?'
-다 그만두고 싶다.
✎︎______________
학교 끝나고 갑자기 생각나서 써 봤습니다! 월요일 오늘도 학교 가느라 수고하셨고 모두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시길! @2025공미아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