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16:12•조회 126•댓글 2•김퍼즐(공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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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있을 것 같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누가 시켜서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억지로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내가 좋아서 시작한 거였는데 말야.
이젠 다 변한 것 같아.
밝게 웃고,
서로 좋은 말만 해 주던 사람들이.
이젠 서로 욕하고 물어뜯기 바쁘고,
남을 까내리기 바쁜 사람으로.
나도 이제 이도저도 못 하겠어.
나도 옳고 그름을 다 판단할 수 있는데,
여기에 내가 끼면 또 난 욕 먹겠지.
조금 더 가면 더 이상 이곳에 있지 못할 것 같아.
제발 부탁이야.
원래대로 돌아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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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먹겠어요.
@김퍼즐(공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