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おしい言葉と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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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 16:49조회 70댓글 2depr3ssed
어떡해, 너무 사랑스러워!

이런 걸 사랑이라고 하는 걸까? 성가시게 굴어도 오히려 더 오래 볼 수 있으니 기쁘고, 뭘 하다 문자를 이제 읽냐는 이야기를 들어도 그만큼 내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거겠지? 나도 그래! 라면서 멋대로 넘겨짚게 되어버리는걸.

그늘진 곳에서 눈길 매혹하는 피안화같이 아양 떠는 재주는 없어서 차가운 손 두 손으로 감싸는 개수작이라도 부려보니까 금방 홍조를 띄우는 얼굴이 너무 귀여워! 귀엽다니 말도 안 된다고 말하는 그 입 사이로 귀여운 점 하나하나 짚어 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따뜻하게 데워놓은 내 침상 안에 들어와 하루종일 끌어안고 서로 구차한 생각 하면서 기분 따라 접문이나 할까?

그러니까, 장난스레 사랑하고 있는 거라고 멋대로 착각하지 말아줘! 누구보다 진심으로, 그리고 오로지 너만을 바라보고 사랑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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