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을

설정
2025-09-24 08:01조회 20댓글 0서화유
풀벌레 지저귀는 소리만이 남아 나를 간지럽힌다.
서늘해진 바람이 휘감는 계절을 우린 가을이라고 칭한다.

하늘은 푸르고 깊은 듯 아무 말 없이 흘러간다.
구름에 앉아 나타난 바람이 나에게 속삭이는 그 순간이 좋았다.

시린 겨울이 다가오기 전, 잠깐의 그 차가운듯 따뜻한 계절이 보인다.
나뭇잎은 커피 한 방울을 흘린듯 점점 갈색으로 변해간다.
•••
🔗 https://curious.quizby.me/Se0h…
🖇️ https://open.kakao.com/o/sUXjg…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