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했던 나를 채울 찾아 공백 [가사해석 편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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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21:10조회 50댓글 4원데이
요즘 채팅방에선 안 좋은 메시지들이 오간다.
안 좋은 선택을 한다고 하던가
자기 몸에 상처를 낸다고 하던가..

그리고 가장 많이 힘들다고 하는 친구는 시연이다.
나랑은 예전부터 친했던 친구였다.
스토리엔 안 좋은 얘기들로 가득했다.

-..

To. 내 친구 션 🕊

내 하나뿐인 친구 시연아!!
너가 요즘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
나도 너의 마음을 이해해 보려다
네가 얼마나 힘들까 해서 편지 남겨봐
사실 나도 위로를 해주고 싶지만,
많이 서투르기도 하고 잘 못 해준 것 같아
꼭 따사로운 아이가 될 필요 없어
밝은 아이가 될 필요 없어
뒤처지면 어때 꼭 같은 순간에 꽃 필 필요는 없잖아
네가 만들어갈 꽃길은 너의 꽃길이니까
난 네가 반짝이는 미소처럼 환하게 피어났으면 좋겠어
초조한 1분 1초가 길어진 그림자에 빛을 내고
천천히 피어난 꽃이 빛을 오래 밝혀 줄 꽃일 거야
눈부시게 빛날 너의 길이니까

from. 언제나 너의 편인 네 친구 다희가

답장이 뭐든 상관없다.
이 편지로 괜찮아졌다면 난 좋다.

+ 원곡은 tripleS - Midnight Flower 입니다.

-

너의 친구가 네게 주는 편지
https://letters.quizby.me/YX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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